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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찾기 나선 리조트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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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찾기 나선 리조트 직원들”

하이원리조트 직원들 도움으로 길 잃은 반려견 주인 품으로 돌아가

하이원리조트(대표 이삼걸) 직원들이 지난 7일 저녁 리조트 내에서 실종된 반려견을 10일만에 발견해 주인 품으로 돌려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하이원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정용국 차장과 박동수 과장은 그랜드호텔 잔디광장 인근에서 실종된 반려견 ‘홍시’를 발견하고 인근 근무 중인 직원과 협력사 직원 10여 명과 함께 현수막으로 퇴로를 막은 뒤 홍시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40분간 기다린 후 구출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하이원리조트 입구에서 정용국(왼쪽) 차장, 견주(중앙), 박동수 과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이후 직원들은 홍시를 데리고 호텔 애견보관실로 이동했고 홍시를 위해 끓인 황태국을 먹이며 휴식을 취하도록 도왔다.

이날 발견된 홍시는 지난 7일 ‘하이원 불꽃쇼’에서 불꽃 소리에 놀라 달아나 견주가 온라인 게시글, 전단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사설 실종동물 수색업체에 의뢰하는 등 애타게 찾고 있었다.

하이원리조트 직원들도 그동안 온라인으로 실종 내용 및 발견 현황을 공유하고 리조트 야외 곳곳에 먹이그릇과 물그릇을 놓는 등 홍시 구출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종합상황센터에서 홍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CCTV를 확인하는 노력도 했다.

홍시를 다시 만난 주인 금모씨는 “홍시가 원래 겁이 많아 사람들을 피해다녀서 못 찾을까 많이 걱정했다”며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준 하이원리조트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케팅기획팀 박동수 과장은 금모씨에게 ‘하이하우 펫푸드’ 30개 선물을 전달하며 “앞으로 홍시가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직원들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반려견 동반 호캉스를 꿈꾸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반려견 맞춤형 객실, 레스토랑, 실외놀이터 등의 서비스를 콘도 한 동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펫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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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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