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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분당갑 양보한 박민식, 尹정부 장관 자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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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분당갑 양보한 박민식, 尹정부 장관 자리 받았다

법제처장은 '尹의 특별변호인' 이완규…차관급 21명 추가 인선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정부 장관급 및 차관급 인사를 추가 단행했다. 특히 장관급인 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을 임명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각 부처 처장·차관·청장 21명 인사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보훈처장에 임명된 박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및 인수위 기간 당선인 특보를 지냈고, 이후 6.1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출마를 선언했으나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같은 곳에 출마선언을 하자 불출마로 선회했다.

대선 단일화 상대였던 안 위원장의 거취가 얽혀 있었던 재보선 후보 교통정리를 위해, 사전에 윤 대통령 측과 박 전 의원 간 모종의 교감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법제처장에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이 추진한 징계 사건에서 특별변호인을 맡았던 이완규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변호사는 최근까지도 징계취소 사건 법정대리인을 맡고 있었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79학번), 사법연수원(23기) 동기이기도 하다.

4대 권력기관장 중 하나인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이 자리는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 지명자는 행시 37회 출신 세무관료로 경북 봉화군이 고향이다.

법무부 차관에는 성남지청장, 중앙지검 4차장 등을 지낸 이노공 변호사(연수원 26기)가 임명됐다. 여성 검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보다 연수원 기수로 한 기수 선배가 된다.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전 주영대사가 임명됐다.

관세청장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엔 한훈 기재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과기정통부 1차관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문체부 2차관은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산업부 2차관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국토부 2차관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 인사도 이날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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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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