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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감했으니"…천호성-황호진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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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감했으니"…천호성-황호진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길 열어

정책에 공감하고 연대했다면 단일화 논의도 못할 것 없어...실무진 접촉과 후보간 논의 통해 공감대 확산할 것

▲천호성.황호진 두 예비후보가 2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협약식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인 천호성·황호진 후보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공동정책 실천에 합의하고 후보간 정책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천호성·황호진 두 예비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자사고, 정시확대 등 MB식 경쟁위주 특권교육 부활 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공동정책실천 협약을 맺었다.

두 예비후보가 합의한 공동정책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감축'을 비롯해 '기초학력 책임제(지원체계 구축), '독립적이고 상시적인 교육협력 기구 설치' '공립대안학교 확대와 전북형 1년 전환학교 설립' 등 모두 4가지 사항이다.

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협약서에 서명 한 후 공동정책을 선거운동을 통해 함께 알리고 둘 중 누가 교육감에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황호진·천호성 예비후보는 정책연대와 관련해 "같은 지향성 가진 후보와 정책연대는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전북교육을 살리고 아이들 행복하게 만드는데 교육가족 모두는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지만 각 후보의 공약 중에 좋은 점은 인정하고 누가 되더라도 중단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열매와 결과는 전북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에 돌아갈 것"이라고 정책연대 취지를 설명했다.

▲천호성.황호진 두 예비후보가 2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후보 단일화 포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연대를 했다면 사실은 단일화 논의도 못할 것은 없다"고 밝히면서 "단일화를 위한 실무적 과정과 후보간 논의도 있을 것이며 단일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해가는 과정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두 후보간 후보단일화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놨다.

두 후보는 "이날 협약은 새로운 전북교육을 위한 한 단계 도약"이며 "12년 진보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지키고 잘못한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채워 사람중심의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후보를 사퇴한 김병윤 전 예비후보도 이번 정책연대를 맺은 두 후보와 공감하고 뜻을 함께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윤태 예비후보는 유권자와 학부모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면서 연대참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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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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