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천호성 "대학서열 타파 위해 통합국립대학 체제 구축 필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천호성 "대학서열 타파 위해 통합국립대학 체제 구축 필요"

지역 균형 발전과 수도권 중심·학벌주의 등 병폐 지목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초중등교육의 정상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된 대학 서열화 구조를 타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통합국립대학 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서울공화국이라는 오명 속에서 철저히 수도권 중심으로 대학 서열화 구조가 고착돼 있는데 학벌주의, 과열 입시경쟁과 공교육의 파행, 지역 경쟁력 약화 등의 연쇄 고리를 형성해 한국 사회를 좀먹고 있는 중대한 병폐"라고 지적했다.

이에 천호성 후보는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후보로서 초중등교육의 정상화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 서열화 구조는 반드시 타파돼야 한다"며  "많은 선진국에서도 어느 정도 대학의 서열은 존재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이 전 지역에 분산 배치돼 지역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합국립대학 체제 즉 서울대를 포함해 지역의 10개 거점 국립대학 간 통합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해 공동학위제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시행 방식으로는 "먼저 지역 고등교육의 중심인 거점국립대학들이 지역 특색에 어울리는 특성화 학부와 대학원 교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서울대 수준의 교육력과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각 대학의 온·오프라인 강의를 공유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며 공동 선발과 공동 학위에까지 이르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이 방식은 10개의 서울대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아주고 대학 서열화 체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통합국립대학 체제의 조속한 구축을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