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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예비후보들, 영유아·노인 등 '일생생활 공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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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예비후보들, 영유아·노인 등 '일생생활 공약' 경쟁

▲사진 죄측부터 임정엽 조지훈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

임정엽 "영유아 장난감 도서관 확대"

조지훈 "어르신 일자리 연계 동네 배송시스템 구축"

우범기 "전주음식 인증제 도입"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장난감 고민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8일 정책 발표를 통해 "장난감 도서관을 전주 12개 시립도서관 전체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0∼5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 도서관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면서 "동네 어디서나 자녀의 장난감과 유아용품을 거의 무상으로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주 소재 12개 시립도서관에 부설로 공간을 확보해 모든 동에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이나 부지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다른 시 부지를 활용해 공영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복안이다.

새로 문을 열 장난감 도서관에는 각각 1000여점의 장난감을 비롯해 다양한 아동도서, 놀이체험실을 갖추게 되며, 수유실, 교육실, 사랑방 등도 설치해 아이와 동반한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장난감 도서관들이 모두 개관하면 현재 7곳인 전주의 장난감 도서관·대여점은 모두 19곳으로 확대된다.

임 출마예정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해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주를 전국에서 가장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가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그린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8일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생활패턴의 변화로 배달이 일상화됨에 따라 이를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해 그린 배송 인프라, 즉 동네별 배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환경까지 생각한 정책으로 치킨, 피자 등의 음식과 청과물 등의 상품을 어르신들이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배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배송 시스템은 시민들의 편안한 삶과 생활비를 절약을 위해 제시한 ‘15분 도시’ 정책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정책이라고 조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15분 도시’를 위해 그린 5개 권역에 물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각 지역의 시니어클럽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배송 수수료를 낮춰 소상공인들의 그린 배송 시스템 참여를 유도해 주민 간 거리감까지 줄여주는 효과도 불러올 수 있다고 조 예비후보는 내다봤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는 경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긍정의 효과를 불러온다. 하지만 공공의 영역에서만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더욱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르신 일자리도 다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음식 인증제 도입과 세계화를 추진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는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며 전주음식을 ‘K-푸드의 대명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 구도심을 미래 천 년 전주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중점공약을 발표했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다른 지역에 가보면 전주비빔밥, 전주콩나물국밥 등 ‘전주’라는 명칭을 넣은 식당이나 음식점을 거의 예외 없이 보게 된다. 마치 전주음식점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름만 갖다 붙인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브랜드를 가진 전주음식의 명성이 무분별하게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를 서둘러야 한다"며 ‘전주음식 인증제’를 도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두번째로 우 예비후보는 "생기를 잃은 전주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살아있는 문화자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구도심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한 애물단지가 아니라 전주가 가진 문화자산"이라며 "고도 제한을 풀고 프랜차이즈 입점을 허용하는 등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또 하나의 전주 신도심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 후보는 "그동안 전주시장 예비후보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던 이중선 후보의 사퇴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마음"이라며 "아직도 토호·브로커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정치현실이 개탄스럽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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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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