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차안에서 경마를 '드라이브스루 베팅존' 운영

자유로운 대화‧취식 가능하다는 면에서 각광 예상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내달 15일부터 빅토빌리지 주차장 부지에 차량안에서 경마를 즐길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을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관람할수 있는 곳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모바일 베팅을 위한 무료 Wifi가 지원한다. 또 이곳에 입‧출금, 환급 등 발매업무를 담당할 직원도 배치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전경.ⓒ프레시안(석동재)

드라이브스루 베팅은 경기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외 동승자는 입장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추가구매도 가능하다. 차량 당 4인까지 이용할수 있다. 다만 하루에 10팀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화와 취식에 제한이 있는 기존 관람환경보다 좀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인기가 예상된다.

아울러 평소 경마장 방문이 어렵게 느껴졌던 2030에겐 개인차량에서 가볍게 경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측은 “드라이브스루 베팅이 기존 경마고객들에게도 2030층에게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원행사, 야간경마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은 방역패스조치 중단에 따라 접종완료자, 완치자, 음성(PCR, 신속항원) 확인 등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