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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인근서 선박 화재, 80대 선장 화상 입고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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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인근서 선박 화재, 80대 선장 화상 입고 병원 이송

자체 진화 시도하다 해상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돼...해경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부산 광안대교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쯤 광안대교 인근에 있는 선박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해경

신고를 받고 해경은 경비 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해상에 뛰어든 선장 A(80대) 씨도 곧바로 구조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 씨 외에는 승선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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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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