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노래방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0대)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0시 15분쯤 부산 서구 한 노래주점 앞 노상에서 손님 B(30대)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와 B 씨는 동일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당시 손님이 버릇없이 행동한다며 시비가 되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지난 6일 오후 4시쯤 부산역 입구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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