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 이삼걸)는 슬롯머신이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지난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G2E(글로벌 게이밍 엑스포)에 참석한 강원랜드는 자체 슬롯머신 제조 브랜드인 KL Saberi의 남미지역 진출을 위해 Latin Games(대표이사 미구엘 알바레즈, Miguel Alvarez)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홍보‧마케팅 및 전반적인 남미 시장 조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페루지역 유통과 판매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KL Saberi의 남미시장 진출에 양사가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Latin Games는 페루에 8개의 카지노클럽을 보유하고 슬롯머신 유통과 카지노 운영을 겸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 메이저 슬롯머신 제조사들이 페루로 남미거점을 옮기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KL Saberi를 남미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호기로 분석된다.
임현성 머신사업실장은 “KL Saberi의 해외진출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남미 시장진출에 대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7년 슬롯머신 국산화에 나서 현재까지 21종의 게임을 개발했으며 지난 10월 초 2년 만에 열린 2021 G2E Las Vegas에서 Hot Hit(인기부스) 1위를 차지하는 등 KL Saberi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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