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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도 'HDP 넥서스 위원회' 출범…아태 ODA 플랫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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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도 'HDP 넥서스 위원회' 출범…아태 ODA 플랫폼 역할

이재강 평화부지사, "평화 정착·확산 기여 플랫폼 기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간 평화 공적개발원조(ODA)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HDP 넥서스 위원회'가 경기도의 주도로 공식 출범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HDP 넥서스 위원회는 인도주의적(Humanitarian) 원조를 개발(Development)과 평화(Peace)로 연계(넥서스)하는 평화 ODA 사업의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아태지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플랫폼이다.

도는 올해 3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에 HDP 넥서스 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설치할 것을 제안해 6월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HDP 넥서스 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HDP 넥서스 위원회는 지난 7일~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UCLG ASPAC 총회에서 제1회 위원회를 열어 향후 운영·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위원회 헌장을 안건으로 상정·채택했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위원회가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지역 주민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평화 정착·확산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태지역 국내외 지방정부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HDP 넥서스 위원회에는 국내 14개, 해외 7개국 40개 지방정부·기관 등 총 8개국 54개 지역정부․기관 95명이 위원회 참가 사전 등록을 완료하는 등 각국 지방정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경기도와 시도지사협의회, 대전, 부산, 전라남도, 제주, 전주, 군산, 경주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캄보디아, 대만 등의 지방정부․기관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아태지역에 인도주의를 기반으로 수원국(受援國)의 경제사회적 개발을 촉진, 평화가 확산·정착되는 토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평화 ODA 사업에 대한 지방정부 간 협의 및 지식·정보 공유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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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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