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남부내륙철도 2028년 개통 될 것"

실시설계비 등 총 835억원 전액 반영...올 말까지 역사·노선 확정 내년 설계 착수 예정

남부내륙철도가 2028년 개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주력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과 실시설계비 잔여분 419억 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과 실시설계비 예산은 이미 확보된 예산 416억 원에 더해 총 835억 원이 전액 반영됐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경남도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턴키 또는 패스트트랙)를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9월 중순에 개최 예정인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서 연말에는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고시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계획수립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2028년 개통에는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철도교통 서비스 낙후지역인 경남 서부지역과 서울, 수도권을 연계하는 173.29㎞의 일반철도(단선) 사업이다.

또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4조 9874억 원 규모의 국가재정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