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85%를 기록하는 등 3년여 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민선 7기 시장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 가운데 공약사업의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신뢰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7대 분야, 31개 공약, 97개 세부사업) 중 2021년 6월말 현재 공약 이행률은 85.6%로, 연차별 공약 이행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올해 12월 말까지 이행목표(45개 세부사업) 대비 상반기에 48개 세부사업을 완료해 3개 사업을 초과 달성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난 3년 동안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외곽순환도로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결정,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부산고등법원 울산재판부 개원 등 울산의 숙원사업이 상당 부분 해결됐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도시철도(트램) 도입 등의 대규모 공약을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선정해 역점 추진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 선정에 이어, 울주 반구천 일원 명승 지정, 지난 6월에는 운문댐 맑은 물 확보로 문화유산 보존과 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농소~외동간 국도건설 착공,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 산업단지 악취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공모 선정, 울주소방서 개서 등의 사업은 정상궤도에 올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조직 신설, 아동안심편의점 협약, 시․경찰청 합동 아동학대예방대책 발표 등 위기아동 조기 발견 및 보호․예방을 위한 대책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반면 생활체육대회 개최, 초중고 노동교육 2개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행사와 교육 등이 취소되면서 목표 달성이 우려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최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이다"며 “공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 중심의 체감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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