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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사 열 차단에 드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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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사 열 차단에 드론 활용

농가당 500만 원 한도 지원…혹서기 내부 온도 상승 억제

전라남도는 올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나타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혹서기 축사 지붕의 직사광선 노출에 의한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드론 활용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추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6억 원으로 지난 1차 추경에 확보했다.

지원 대상 1순위는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축산농가와 후계농업경영인이다. 2순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농가이며 3순위는 깨끗한 농장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다.

대상 농가는 각각 500만 원 한도로 축사 지붕 면적당 85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폭염에 따른 돼지 식욕 저하 예방을 위한 돼지 생산비 절감용 사료 효율 개선제 10억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 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4억 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 시설 현대화 10억 원 등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 1차 추경에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며 “축산농가도 가축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급여, 환풍기 가동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선제적 가축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폭염 방지 시설·장비(186억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162억 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52억 원) 등 3개 사업 400억 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마릿수가 지난 2017년 101만 2천 마리에서 지난해 1만 8천 마리로 98.2%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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