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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치적 이유로 노무현 공격 사라져야…대표로서 제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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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치적 이유로 노무현 공격 사라져야…대표로서 제지하겠다"

봉하마을 참배…"노무현 폄훼 않겠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취임 첫날 광주 방문과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에 이어 국민통합에 방점을 둔 행보다.

이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고자 했던 대통령님, 그 소탈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이후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전 대통령 영부인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대화 내용에 대해 "지금까지 저희가 정당 간의 대립 속에서 예를 다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겸허하게 반성했다"며 "앞으로 우리 당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나아가 "혹시라도 선거에 임박하면 그런 부분들(노 전 대통령 폄훼 등)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러면 대표로서 제지하겠다"며 "정치적 이유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공격을 하는 경우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 전 영부인에게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자신이 과학분야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노 당시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장면의 사진을 보여줬다고도 했다.

그는 "노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직후 저를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던 사진을 태블릿에 담아와 보여드렸더니 여사님도 그 때를 기억하시더라"며 "제 입장에선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받은 영예였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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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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