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 정식 개관...탁 트인 동해바다 바라보며 독서

지역 내 8번째 개관, 옛 구룡포여중고 건물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 운영

포항시는 9일 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포항시립구룡포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지역 내 8번째로 개관한 구룡포도서관은 탁 트인 동해바다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4년 문을 닫은 옛 구룡포여중고 건물 중 지상 3층에 연면적 2,509㎡ 규모를 리모델링해 운영된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전시실, 쉼터, 소모임방, 다목적실이 2층에는 유아, 어린이자료실이 3층에는 종합자료실 및 특성화 자료실, 다목적실, 사무실 공간이 마련됐다.

구룡포도서관은 지역 내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특색을 반영해 여행을 특성화 주제로 선정, 특성화 자료실을 마련하고, 추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건립된 도서관이 인구 감소와 노후화로 침체됐던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의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