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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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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완료

미세먼지 저감 · 공기질 개선 기대

경남 고성군이 산업단지 발생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숲 조성에 나섰다.

군은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림청의 탄소중립을 유도하는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앞서 군이 공모에 선정돼 예산 10억을 확보했다.

▲경남 고성군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완료했다.ⓒ고성군

이에 따라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 1㏊ 규모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가시나무, 은목서 등 15종 2672주를 식재해 각종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완충녹지로 탈바꿈시켰다.

군은 차단숲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는 큰 나무와 중간 나무, 작은 나무 등을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1㏊ 규모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연간 168㎏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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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용

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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