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산업단지 발생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숲 조성에 나섰다.
군은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림청의 탄소중립을 유도하는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앞서 군이 공모에 선정돼 예산 10억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제일농공단지와 율대일반산업단지 주변 1㏊ 규모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가시나무, 은목서 등 15종 2672주를 식재해 각종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완충녹지로 탈바꿈시켰다.
군은 차단숲 내부의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는 큰 나무와 중간 나무, 작은 나무 등을 식재해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1㏊ 규모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연간 168㎏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