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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헌 갤러리 금혜정 작가 '상상, 話(화)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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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헌 갤러리 금혜정 작가 '상상, 話(화) 전시 개최

[알림] <아득히 멀리서 들려오는>이란 부제로 2021년 6월 3일(목)부터 7월 10일(토)까지

소공헌(召功軒) 갤러리는 2일 "금혜정 작가와 함께 오는 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상상, 話(화:이야기)' :아득히 멀리서 들려오는'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혜정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실재하지 않으나 실재할 수 있는 현실적 가상의 공간을 구현해 작가만의 감성과 이성을 객관화한다. 이 공간은 상상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현재 공간 속에 녹아들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창조된 모든 공간의 실재는 작가의 상상력의 결과이자 관객에게는 마치 실재했던 찰나의 순간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 작가는 숲, 버려진 창고, 동굴 등 현실적 배경 속에 평면과 실제 오브제를 교차 시킴으로써 상상에 의한 공간을 재구성한다. 즉 작품은 구체적 대상을 내포하지만 실제로는 추상적이면서도 시간적 지속성을 켜켜이 쌓아놓은 작가적 상상력의 결과이다.

특히 작가가 유년시절부터 오랜 기간 축적해 놓은 기억의 파편들이 상상적 모티브로 작용함으로써 실재와 재현 사이의 간극을 녹여낸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상상, 話_#1>는 잔디가 깔린 실제 정원을 바탕으로 열대우림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재현해냈다. 앵무새 한 쌍을 평판으로 설치하고 붉은 단풍과 열대 식물을 전경에 배치함으로써 평면과 입체적 결합을 통한 시각적 효과도 흥미롭다.

금혜정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개요]

전시명: <상상, 話(화:이야기)>

전시기간: 2021.06.3(목) ~ 2021.07.10(토)

AM 11:00 ~ PM 18: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소공헌(召功軒) 갤러리/종로구 창덕궁길 47 지하 1층

▲<상상, 話_#1. >ⓒ금혜정

작가 소개

금혜정(b.1962)은 감정과 기억으로 사진을 작업한다. 약학과 약물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갤러리 엠(서울,2014), 스페이스 22(서울,2016) 등이 있으며, 주요 그룹 전으로는 <Project Mingle>(서울,2018), 홍익대학교(서울,2018) 등이 있다.

2014 <빛의 밀사 : Messenger – The Secret Light>, 갤러리EM, 서울_개인전

2016 <의문의 단서>, Space 22, 서울 _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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