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마산 창동예술촌에서 화가 김주석 초대전 열린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마산 창동예술촌에서 화가 김주석 초대전 열린다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창동예술촌에서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항일 운동가 괴암 김주석 초대전이 열린다. ⓒ창원시

항일 운동가이자 마산미술 1세대

1955년 마산 최초 미술단체 ‘흑마회’ 창립회원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항일 운동가이자 마산미술 1세대인 '故 괴암(魁巖) 김주석 초대전'이 열린다.

진해 경화동 출신인 김주석 선생(1927-1993)은 독립운동가이고 교육자이며 지역미술 1세대 화가이다.

선생은 1943년 경성전기학교(현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재학시절 비밀항일결사대인 학우동인회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헌병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이후 평생 트라우마와 고통을 받았다.

생전에 고문이나 항일운동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타계 후 선생께서 남긴 고문기록과 그림이 뒤늦게 발견돼 이를 토대로 지난 2018년 국가로부터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서훈을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2018.8.15.)했다.

이후 창원시로부터 독립운동 명문가 인증서를 받았다. 해방 이후 46년간 지역의 미술교사로 교편을 잡고 미술교육에 전념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와 자유로움을 중시하는 ‘자유상상화’ 미술교육지도 방법을 창안했다.

▲창동예술촌에서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항일 운동가 괴암 김주석 초대전이 열린다. ⓒ창원시

지역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후배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그는 ‘영원한 미술 선생님’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김주석 선생은 교편을 잡으면서도 예술가로서의 열정이 대단하여 1955년 마산 최초 미술단체 ‘흑마회’ 창립회원으로 전국 최초로 가두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마산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미술 진흥에도 기여했다.

이번 전시 '휴머니스트, 괴암 김주석_자유를 꿈꾸다' 초대전은 (사)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와 유가족의 도움으로 성사된 전시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