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한 5개 도시와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삼척시·충주시·공주시 등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5개 도시는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 선정도시의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한 ▲ 목록화‧기록화, ▲ 무형문화유산 도서발간, ▲ 지역축제 연계 ‘무형유산 공연’, ▲ 지역 무형유산 사진전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전승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 1개 도시만을 선정하던 것을 2020년부터 5개 도시로 선정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까지 2014년 진주시, 2015년 당진시, 2016년 남원시, 2017년 전주시, 2018년 강릉시, 2019년 통영시, 2020년 대전광역시·양주시·부여군·평창군·진도군을 선정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도시와 함께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민 무형유산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무형유산이 지역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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