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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동원 총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가져..."거점국립대 발판 다지고 지역사회와 동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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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동원 총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가져..."거점국립대 발판 다지고 지역사회와 동행할 것"

학사교류 강화, 공공기관 지역할당 비율 확대 등 강조

▲5일,취임 2주년을 맞은 전북대 김동원 총장이 전북대 진수당 2층 회의실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대학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거점국립대학으로서 발판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5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학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총장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도 전북대는 지난해 국립대 최고 수준인 524억 원의 국가시설 예산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BK21 4단계 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7년간 586억 원에 이르는 국비와 대학원 혁신사업 142억 원까지 728억 원을 우수인력 양성에 투자하게 됐다"며 그간의 성과를 짚었다.

김총장은 또,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학 서비스 평가에서도 전북대학은 2년 연속 지방국립대 1위에 오르는 등 학생 만족도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북대는 거점국립대의 발판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정신에 맞는 대학운영을 통해 플랫폼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를 위해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캠퍼스 환경구축과 △학부 및 대학원 교과과정 개정 작업의 마무리 △10개 국가 거점국립대 간 학사교류 강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 비율 확대 △융,복합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5일, 전북대 김동원 총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진수당 2층 회의실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김총장은 특히, "거점국립대 간 학사 교류 역시 전북대가 주도해 매년 대학별로 100명 이상 교류를 목표로 학생선발 기준이나 학점 부여방식, 지원방안 등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졸업생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 비율을 현행 30%에서 비수도권 지역대학 졸업생 20%를 추가해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역정치권과 협력해 올해 안에 법안으로 발의하는 내용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총장은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지식을 어떻게 연결하고 융합해야 하는 지에 달려 있다"면서 "꾸준한 걸음으로 만리를 가는 '우보만리'의 우직한 소처럼 비록 더디 더라도 성실함으로 계획했던 일들을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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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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