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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코로나 우울’대응 시민 심리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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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코로나 우울’대응 시민 심리지원 강화

전화상담 등 비대면 심리지원

동해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백 명의 확진자 발생이후 점차 안정화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동해시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247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치료 중인 확진자는 18명, 퇴원 224명, 사망자는 5명이다.

▲선별검사. ⓒ동해시

시는 명절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화상담 등 비대면 심리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심리적인 위축과 불안, 우울감을 느끼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일반 시민에 대상별·맞춤형 심리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전화 및 대면상담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초기상담 후 확진자들은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 춘천병원과 연계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격리자와 일반인들에 대해선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 지원 서비스 이용자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연계 의뢰해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필요 시 센터에서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247명에 대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이 중 미성년자 확진자 57명은 센터에서 심층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 심리지원 문자 및 심층 전화상담을 통해 자가격리자 2047명에 대한 심리지원도 실시했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 자살 및 아동 정신건강 위험군 등 센터 등록회원대상 290여 명에는 원예요법, 운동 치료법, 심리지원 안내문 등 심리지원 물품을 제공했다.

시는 올해도 백신 면역 등 집단면역을 갖추기 전까진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중 학생 대상 전화·대면 심리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올 6월~7월엔 확진자·자가격리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대상자를 모집해 불안 증상 자가척도 검사 등 집단 상담을 통한 대상자들의 마음속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은 언제든지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상담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이 필요한 경우‘코로나바이러스 심리지원 24시 핫라인’을 이용하면, 시간제약 없이 정신건강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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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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