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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하늘정원, 설 연휴 제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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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하늘정원, 설 연휴 제한 개방

5명 이상 탑승 차량 입구 통제, 성묘도 가족별 4명까지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역 내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설 연휴 나흘 동안 하늘정원(공설묘지)을 제한적으로 개방·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 문을 연 동해시 하늘정원은 7만 1563㎡ 규모의 부지에, 현재까지 분묘 601기, 자연장지 2514기, 봉안당 1393기 등 총 4508기를 안치했으며,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차량 3500여 대와 1만 500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했었다.

▲동해시 하늘정원. ⓒ동해시

이에, 동해시는 설 연휴를 맞이해 많은 성묘객이 일시에 몰릴 경우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하늘정원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하늘정원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5명 이상 탑승 차량은 하늘정원 입구에서 통제하고, 성묘도 가족별 4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봉안당(납골당) 입장도 가족별 4명까지만 가능하며, 두 명씩 나누어 입장(동시 4명 입장 불가)하도록 하되 실시간 봉안당 내부 체류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키로 했다.

이 외에, 하늘정원 전체 구역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봉안당 내부에서도 제사와 음식물 섭취 모두 금지된다.

시는 봉안당 내부의 수시 소독과, 하늘정원 방문객 안내를 위해 연휴 동안 공무원 및 지원인력 4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는 하늘정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 및 성묘 제공 비대면 장례서비스인 ‘동해시 사이버 추모관 홈페이지’를 지난 27일 구축했다.

온라인 추모 및 성묘를 희망하는 유가족은 오는 10일까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설 연휴 동안 제사상 차리기, 고인에게 글 올리기, 가족사진 올리기 등 다양한 온라인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동해시 하늘정원을 제한적 개방을 결정했다”며“이번 설 만큼은 온라인 추모관을 적극 이용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동해시의 하늘정원 제한 운영 방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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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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