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북지역 소포우편물 120만 건 소통 예상

전북지방우정청, 설 선물택배 배송에 총력…1일 11만건 처리

▲ⓒ전북지방우정청

전북지역 소포우편물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20만건이 소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지방우정청 직원들은 전주우편집중국 소포우편물 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1일에는 허원석 청장 등 우정청 직원은 전주우편집중국에서 밤 늦게까지 설 소포우편물 특별소통 지원에 나서 11만건의 물량을 처리했다.

올 설 전북지역 소포 우편물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20만 건이 소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전북우정청은 2000명의 추가 인력과 150대의 운송차량을 증차해 우편물이 적기에 소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원석 청장은 "완벽한 코로나19 방역과 동절기 종사원의 사고예방 활동으로 고객의 소중한 설 선물이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물량 폭주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고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5일부터 15일까지는 생물 등 부패성이 있는 소포우편물의 접수가 제한되며, 비대면 배달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