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새로운 심벌로고(CI)와 캐릭터(영이·광이) 개발 '완료'

군 청정자연·경제성·문화성…형상화

전남 영광군의 심벌로고(CI)와 캐릭터가 만 19년 만에 새롭게 개발·완료됐다.

5일 영광군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기간 동안 진행된 영광군 CI 및 캐릭터 개발 용역을 일단락 짓고 개발 완료됐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군 CI(심벌마크)와 캐릭터(영이, 광이)를 지난 2002년 개발 이후 약 19년 간 개정 없이 사용해 왔다.

▲새롭게 개발된 영광군 캐릭터 영이와 광이 ⓒ영광군

군은 이후 꾸준히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대 변화가 반영된 CI와 캐릭터를 새롭게 표현하고자 용역을 시작했고 수차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 완료했다.

그동안 군은 군의원·실과소장·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기존의 상징물을 변형한 디자인 개발이 제안돼 이를 반영해 개발한 안이 포함된 선호도 조사를 위한 4건의 CI와 캐릭터 후보 안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월 중 2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군민과 군정에 관심 있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CI 2천3백5십9명 캐릭터 2천5백7십6명이 조사에 참여해 최다 득표를 받은 CI(822명-34.9%) 캐릭터(975명-37.9%)가 선정돼 지난해 12월 개최된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새롭게 개발된 영광군 심벌 로고 ⓒ영광군

영광군 심벌마크는 경제적·문화적 교류의 중심지인 영광군의 국제적 위상을 표현한 영원한 빛이 파도에 올라타는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발전성을 형상화됐다.

캐릭터는 기존의 영광군 역사와 미래를 상징하는 영이와 광이의 디자인을 현실 감각에 맞춰 변형 디자인 됐다.

군은 신규 개발된 CI와 캐릭터는 작년 말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해 상표권을 획득할 방침이다.

한편 영광군은 올 상반기에 영광군 상징물 관리 조례를 통해 심벌 마크와 군기·캐릭터 등을 공식적으로 변경하고 청사 현판·표지판 등 군 관리 주요 공공 시설물에서 사용 중인 상징물을 단계 별로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