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완료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0월부터 이달 28일까지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피해고사목 제거 등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담당공무원,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불진화대 등 예찰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피해고사목 예찰을 실시했다.

ⓒ북부지방산림청

피해확산 거점지역인 양평군 양동·지평면과 춘천시 동산면 일대 1만3000여 그루의 피해고사목을 전량 방제했다.

또 방제기간 중에는 내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경기 양평·광주, 강원 춘천지역 9000여 그루에 대한 사전설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품질 향상과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방제사업장을 대상으로 21회 방제컨설팅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 1786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단속을 병행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29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방제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예찰과 완결방제로 피해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내년도 방제사업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