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춘천 두 번째 택시 협동조합 탄생…내년 1월부터 운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춘천 두 번째 택시 협동조합 탄생…내년 1월부터 운행

‘소양 시민 협동조합’ 조합원 38명, 출자금 1출자당 4300만원

강원도 내 최초 택시 협동조합인 ‘춘천 희망택시’에 이어 춘천 내 두 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시동을 건다.

춘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춘천 두 번째 택시 협동조합인 ‘소양 시민 협동조합’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춘천에서는 두 번째, 도내에서는 세 번째 택시 협동조합이다.

▲'소양시민 협동조합' 강원도 내 최초 택시 협동조합인 ‘춘천 희망택시’에 이어 춘천 내 두 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시동을 건다. ⓒ춘천시

‘소양 시민 협동조합’은 방근성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 4명. 감사 1명의 임원 등 총 38명의 조합원으로 출발한다.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해 출범했으며 출자금은 1출자당 4300만원이다.

협동조합 출범을 위해 ‘소양 시민 협동조합’은 소양기업㈜와 지난 11월 17일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행정절차까지 완료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출범식은 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친절 운행을 다짐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한다.

협동조합은 성과금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운수종사자의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운행을 마치고 급여를 수령 한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은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원 더 수익이 늘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땀 흘린 사람이 땀 흘린 만큼 돈을 벌 수 있게 되는 만큼운수종사자들의 삶을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조합원 교육을 지원하는 등 업무 협조를 통해 ‘협동과 호혜로 움직이는 세계 제일 협동조합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내 택시 협동조합 열풍의 영향으로 현재 춘천 내 또 다른 법인택시 A업체도 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도 춘천에 협동조합 택시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