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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회 관련 연이은 집단 확진..시민들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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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회 관련 연이은 집단 확진..시민들 불만 속출

시민들 "3차 위기, 더 이상의 확산은 막아야한다"

대구에서 19일 0시 기준 2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영신교회를 시작으로 지난 12일부터 35명의 확진환자 발생 이후 매일 확진환자가 쏟아지며, 8일 동안 184명이나 확진됐다. 이 같은 확산세는 올해 2월 신천지 교회 그리고 8월 광복절 집회 및 사랑의 교회 이후 최대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0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472명(지역감염 7369, 해외유입 103)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81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165명이, 지역 외 2개 센터에 1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네이버캡쳐

확진환자 세부내역이다. 19일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20명이며, 달성군 소재 교회 관련 1명과 중구 소재 교회 관련 3명, 남구 소재 교회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중구 소재 콜센터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4명,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 발열 등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4명 등 총 20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이 이들 확진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특히 교회 관련 확진이 계속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지난 2월 신천지 교회를 시작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이후 8월에는 광화문 집회 및 사랑의 교회 관련 확산에 2차 피해를 입었으며, 12월에 접어들어 달성군의 영신교회를 시작으로 3차 위기를 맞고 있다. 이처럼 동구, 중구, 남구, 달성군 등 여러 지역의 교회와 관련 이어지는 추가 확진에 시민들의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구 중구의 식당업을 하는 A(44)씨는 “정말 너무 한 것 같다”며 “더 이상 확산은 막아야한다. 이러다 3단계가 실시되면, 지역의 모든 자영업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다들 걱정이 태산이다”고 하소연했다.

대구뿐만이 아니다. 경북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역에서도 최근 9시까지 영업제한에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는 위기 속에 시민들 사이에선 “어떻게든 막아야한다”는 위기 극복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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