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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암 고병원성 AI’ 발생…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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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암 고병원성 AI’ 발생…총력 대응

김영록 전남지사 ‘최고 수준 방역 조치’ 강력 지시

전라남도는 지난 5일 영암군 시종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과 최고 수준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 1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며, 전남에선 3년 만에 발생했다.

이번 발생된 영암 오리농장은 지난 4일 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5일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영암군을 찾아 고병원성 AI에 총력을 당부했다ⓒ전남도청

전남도는 AI 항원 검출 즉시 가축방역관 및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의심 가축 발생농장의 오리 9천 8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신속히 완료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으로부터 3㎞내 10개 가금농장의 닭·오리 49만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6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더불어 도내 모든 가금류 사육 농가와 차량, 관련 시설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7일 오전 1시까지 발령해 일제 소독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에 해당되는 44개 가금농장, 172만여 마리를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하고 예찰·정밀검사한다.

발생지역인 영암군의 모든 가금 사육 농장과 종사자들은 11일까지 이동과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발생농장 소속 계열사 오리사육 60 농가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일제검사가 실시된다.

당초 위험성이 높은 종오리·산란계 농장 등 42개소에서 운영 중이던 농장 통제초소는 발생지역 10㎞ 이내 오리·산란계 농장에 26개소, 도내 모든 육용 오리농장에 180개소 등이 추가 설치돼, 출입 통제와 소독이 한층 강화된다.

아울러 가금 농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소하천 등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사람 출입 통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등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조치에 신경을 써야 하며 닭·오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전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갖고 “이번 영암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돼 매우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이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도내로 확산돼 도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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