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70대 노인이 요양원 관계자에게 폭행을 입었다는 것과 관련, 김제시가 폭행 사실 여부 및 진상파악을 경찰과 공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 황산면에 위치한 A 요양병원의 직원이 요양원에 입소해 있던 환자를 폭행한 것과 관련, 전날 밤 요양원에 대한 1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현장조사에서 요양원측으로부터 일부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요양원 내 폐쇄회로(CC)TV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 관계자는 "요양원 책임자로부터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CCTV 확인은 오는 30일 경찰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폭행을 입은 환자와 그 보호자의 법적인 조치없이도 폭행 사실 전모가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요양원 원장의 오빠인 A 요양원 직원은 지난 14일 오전 5시께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환자가 심하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등 폭력성을 보이자 손으로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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