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간호사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명이 추가되면서 감염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전북지역 181번째 확진자인 원광대병원 20대 간호사로부터 2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간호사에게 감염된 전북지역 205번째에게서 80대 여성도 양성이 나왔다.
이들 추가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의 경우에는 최근 원광대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간호사로부터 시작된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증가했다.
최초 발생자인 간호사까지 포함하면 29명에 달한다.
익산시와 원광대병원장은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전체 30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이날까지 마치고 관련 정보를 수시로 시민에게 전파하기로 한데 이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공공시설 휴관 확대와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전북지역의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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