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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성역화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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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성역화 사업추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 개최

영덕군은 16일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전승기념관 준공식을 광장에서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기념식에서 미래 세대에게 애국 성지 순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승기념공원 성역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영덕군청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 되었던 이 날 열린 준공식에는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원들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육·해군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본부 군악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준공된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크게 기여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시설로 불타는 애국심으로 자원입대한 학도병과 참전용사 및 문산호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후 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을 고취를 위한 시설이다.

장사상륙작전에서 좌초한 LST문산호를 재현한 이 기념관은 길이 90m, 폭30m, 지상5층 등 연면적 4천881㎡의 건축물로 잠제시설과 하부지지시설 설치 등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24억이 투입됐다.

전시관 1,2층에는 장사리 해안 모래를 모티브로 작전배경, 부대결성, 출동, 작전전개 순으로 ‘육본 작전명 174호’ 문서와 ‘맥아더 장군의 친서’가 전시돼 당시 작전을 재현하는 공간과 추모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갑판과 상부 3~5층은 체험과 휴게공간으로 70년 전 호국용사들이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현재의 아름다운 장사리 해안 주변을 조망할수있다.

지난 6월 5일 개관해 운영중인 전승기념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한 50여 일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일평균 700여 명이 방문, 총 7만 명이 다녀갔다.

영덕군은 당시 전투 상황을 재현하는 가상현실 전투 체험관 조성을 2021년까지 마치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전승기념관을 찾는 분들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는 학도병들의 애국 성지 순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성역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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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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