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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위험 있어...생활방역 실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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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위험 있어...생활방역 실천 당부"

수도권 최근 1주 하루 평균 65.4명 확진자 발생...1.5단계 기준은 1주간 일 평균 10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세자릿수인 143명을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전했다.

박 1차장은 최근 코로나19 추세에 대해 "대규모 확산을 억제하며 안정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1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며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 속도를 조금씩 앞서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넘어서 각종 모임이나 약속,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는 점도 불안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현재의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국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서히 늘어왔다. 최근 4주 간 국내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추세를 보면, 10월 11~17일 62.1명, 18~24일 75.3명, 25~31일 86.9명, 11월 1~7일 88.7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난주에도 신규 확진자 88.7명 중 65.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현재 거리두기 체제 상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기준은 1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이다.

박 1차장은 "거리두기 1단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장기 대응을 위한 최선의 전략"이라며 "최근 코로나19의 특성을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 확산은 10~20% 수준의 일부 슈퍼 전파 사례들에 의해 일어나며 체질적으로 대규모 감염을 야기하는 환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밀폐, 밀집, 밀접의 3밀 환경에 처한 감염 환자 누구라도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밀 환경 조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손 씻기, 환기와 소독의 생활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의 철저한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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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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