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초동면 ‘초동 연가길’에 핀 코스모스 꽃이 절정에 이르러 입소문을 타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초동면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연가길을 찾는 관람객을 조심히 맞이하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길 따라 피기 시작한 알록달록 코스모스와 황금빛 억새, 다양한 가을꽃이 잘 어우러진 연가길을 걸으면 10월의 가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코스모스 길에서 이어지는 습지는 초여름에는 수생식물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곳이다.
습지를 연결하는 데크 길을 걷다 보면 주변의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이 전해주는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습지 물속에서 움직이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해보는 재미도 있다.
초동 연가길은 차월마을 내 배수장에서 시작해 반월 습지 내 2.5킬로미터까지 만개해 꽃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또한 위트 있는 글귀를 담고 있는 팻말이 산책길의 재미를 더하는 포토존 등 새로운 볼거리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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