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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플랜트노조원 1천5백명, 포항시청앞 광장서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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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플랜트노조원 1천5백명, 포항시청앞 광장서 대규모 집회

24일째 부분파업... 노조, 일당 1만5천원 인상 VS 건설사, 2.1% 삭감

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조합원 1500명(노조추산)은 24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임금협상타결’을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포항플랜트노조 조합원 1500여명은 24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임금 1만5000원 인상 등을 주장하며 부분파업을 벌였다 ⓒ 프레시안(최일권)

플랜트노조는 하루 임금 1만5000원 인상과 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파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에는 파업에 동참하는 ‘부분파업’을 24일째 벌이고 있다.

반면 전문건설협회 측은 오히려 2.1% 삭감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측 관계자는 “전문건설협회와 12차례 임금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진전이 없다” 며 “포스코의 설비투자 긴축 정책으로 하청 건설사들이 임금 2.1% 삭감과 동결안을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파업은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동시에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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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대구경북취재본부 최일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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