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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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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호소문’ 발표

광복절 서울 집회 참석자 다수 확인

경남 밀양시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1일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밀양시는 지난 1월 말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밀양시민 일부가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남 밀양시 박일호 시장 코로나 19 관련 긴급 호소문 발표. ⓒ밀양시

아직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박일호 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내고 “광복절 서울 집회에 참석한 분들 중 아직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양시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참석자를 확인하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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