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부산 최고 격전지는 부산진갑이다. 사실 설명이 필요없지만 더불어민주당 유일한 3선 김영춘 의원에 이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낙선 후 후배 양성에 몰두했던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대결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면서 체급을 키웠고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부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고 있다.김영춘 의원의 대항마로 선택된 서병수 후보는 4선 국회의원에 전 부산시장으로 사실상 통합당 후보자들의 리더 역할을 맡아 부산 선거판의 여야 대표전이 치뤄지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격돌로 이번 부산 총선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구가 되면서 언론사, 민간단체 등의 선거 여론조사 역시 부산에서 가장 많은 13번이나 진행됐다. 이들이 받은 여론조사 성적표 또한 두사람의 승부와 걸맞게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프레시안>과 만난 서병수 후보는 "젊은 신진들이 국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애초에 공천 신청을 안 했다"며 "우리나라를 실패 국가로 전락시키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586 정치 세력을 퇴출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김영춘 후보를 꺾어야 하는 절박한 사명에서 나왔다"며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아래는 미래통합당 서병수 부산진구갑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내용.
프레시안 : 지난 지방선거 후 총선 출마보다는 후배 육성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는데 다시 출마하게 됐다.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한다면?
서병수 : 제가 이번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한 부분이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개인 사무실 겸 연구소로 조그마한 사랑방을 만들어서 공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책도 읽고 토론도 했다. 이제는 보수의 중도 외형을 넓혀야 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헌신과 책임을 무장한 젊은 신진들이 국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때문에 공천 신청을 안 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는 명목 아래에 부산 전체를 주도해달라는 연락이 왔다.
부산진구갑은 3선인 김영춘 국회의원이 현직인데 문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민주당 부산 내에서는 가장 선수가 높기도 하다. 또한 이지역 자체가 부산에서 지리적으로 정중앙에 있는 이런 상징성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통합당에서는 이 지역을 반드시 탈환해야 되고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함께 586세대 운동권 정치가 망치고 있는 사회와 국가를 더 이상 두고 봐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이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명분 아래 선택해 준 것 같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프레시안 :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었다. 상대 후보 김영춘 후보와 오거돈 시장을 평가한다면?
서병수 : 저와 말도 잘 통하고 인간적으로 보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서병수라는 개인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는 데 의미가 있는 사안이 아니다. 대한민국이라 하는 우리나라를 실패 국가로 전락시키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 또 청와대의 언저리에 붙어 정권을 농락하고 있는 586세대 정치 권력에 있는 사람들을 퇴출시켜야 하는 선거다. 국가가 바로 서기 위해 저는 그런 신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고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김영춘 후보를 꺾어야 하는 절박한 사명이 있다.
전직 시장을 지냈고 국회의원 선거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재 부산시장을 평가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다. 하지만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ABS(Anything But Suh Byung Soo)라는 말이 회자가 됐다. 서병수만 아니면 된다는 말이라고 하더라. 제가 했던 모든 사업들을 안하거나 연기시키거나 이름을 바꾸거나 비틀거나 서병수 흔적 지우기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심정이 착잡했다. 저는 시장직을 할 때 부산의 발전과 부산시민들을 위해서 사심 없이 일을 했다.
제가 시행했던 모든 정책 사업들은 즉흥적으로 만들거나 추진했던 것이 아니다. 시민들 여론조사나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장단기적으로 출발시킨 정책들이다. 이런 정책은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진행이 돼야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는 있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사업 전반에 걸쳐 바꾸겠다는 것은 과연 부산 발전과 부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오로지 선거에만 몰입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기들만 옳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쁘다, 적폐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것인지 대단히 걱정스럽다.
오거돈 시장이 취임되고 나서 또 한 가지 듣는 말이 있다. 구관이 명관이다 이런 소리도 들리던데 평소 떠난 자리가 커 보일 때 그런 말이 있지 않나. 사심 없이 일을 했기 때문에 이제서야 사람들이 저를 인정해주는 것 같다. 사실 제가 시장을 할 때 욕 많이 먹었다. 제가 일을 과감하게 했기 때문에 욕을 먹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시장이 떠나고 나서 오히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을 들으니 그래도 제가 시장으로써 제대로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다.
프레시안 :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도 공천을 받으면서 이번 총선에서 유일한 형제 공천이다. 이에 대한 비판도 많은데 어떤가?
서병수 : 사실 제 동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제 동생은 행정고시 시험을 통해 경찰이 됐고 자기 나름대로의 길을 가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다. 저는 저대로 부산에서 해운대구청장을 시작으로 정치를 해서 이만큼까지 왔다. 그런 과정에서 물론 덕을 볼 때도 있었겠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형 때문에 동생이 손해 봤다고 주위에 평가도 있다. 형으로써 참 미안하다.
이번에도 또 같이 제가 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경선에서 동생의 상대 후보가 청년 정치 신인이라 20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당 50%, 여론조사 50% 이럴 때 주는 가산점수인데 이것을 100%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하는 것은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또 이번에 저 때문에 손해를 보나 이런 걱정 때문에 잠도 못 잤다. 근데 극적으로 1년 동안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극복을 하더라.
동생이지만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형제공천이라고 많이 비판받으려면 제가 영향력을 써서 동생이 된다던가 해야 되는 게 아닌가. 동생은 울주군에서 경선을 통해서 저는 또 부산진이라는 험지에서 전략 착출돼서 정신없이 뛰고 있는 와중에 왜 형제 공천이라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어긋나는 비판이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개인이 선택하는 권리를 존중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나. 자기 가는 앞길이 형 때문에 동생이 안 된다는 것은 동생 때문에 형이 안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맞지 않다.
프레시안 : 코로나19로 선거에 애로사항이 많다. 선거를 많이 뛰어본 경험자로서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는가?
서병수 : 전략 공천을 받고 부산진구에 갑자기 왔다.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됐었다. 집도 사무실도 구해야 될 뿐 아니라 조직도 갖춰야되는 그런 상황이었다. 과거 정재문, 김병호 국회의원과 허원재, 나성린, 권기우, 이수원 당협위원장 이렇게 이르기까지 조직갈등이 있었다. 이런 조직 내 갈등도 다 아울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캠프를 꾸릴 때 적재적소에 사람도 넣어야 하고 그런 것들이 단시간 내 이룰 수 없다. 어수선한 가운데 일단 시작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께서도 힘들어하고 계신다. 이에 대해 현장에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될지 또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해야 된다. 로고송과 연설 차량을 만드는 선거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보전되는데 선거 비용만 절감해도 생계를 염려하는 시민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투입될 재정을 늘릴 수 있다. 요즘 전화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주로 하고 그러나 틈틈이 주요 인사들 만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출퇴근 인사하고 길거리 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로 만나는 시민들 중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찾아뵙고 있다. 대부분 만나서 이야기 들리는 게 어렵다, 우울하다 하신다. 한 날은 TV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서 상인에게 물었더니 울게 생겼다고 하더라. 부산 민심도 딱 그런 상황이다. 만나는 시민분들이 힘들어서 울게 생겼는데 통합당 너희들 하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바꿔야 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통합당이 과연 몇 석의 의석을 얻게 될 것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정치적 격변기마다 대한민국 정치 발전의 균형을 잡아준 부산시민이 있기에 그 위대함을 믿겠다.
프레시안 : 같은 당에 정근 후보가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당내 갈등 봉합이 결국 되지 않아 쉽지 않은 선거가 예상되는데?
서병수 : 이번 선거는 서병수가 되어야 하는가 김영춘이 되어야 하는가의 이런 성격의 선거가 아니다. 문재인 정권 심판을 하기 위해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민주당은 야당 심판이라고들 하는데 당 대 당으로 강하게 부딪히고 있다. 개인의 역량보단 가치의 싸움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후보자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점점 좁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정근 후보가 설 자리는 없다고 본다. 정근 후보는 자신의 성향이 보수 우파라고 주장하지만 지지자들 보면 대체적으로 민주당 성향이거나 호남 일부이거나 온종합병원 중심으로 여러 가지 연계되어 있는 분들이다.
정근 후보가 나왔을 때 김영춘 후보에게 표를 뺏어가냐 저의 표를 많이 뺏어가냐 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론이 있다. 실제 19대 선거때는 정근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당선됐다. 20대 선거때는 정근 후보가 못 나왔는데 그때는 나승민 후보가 안 됐다. 그런 것을 보면 좀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번 선거 성격을 보면 문재인 정권 심판, 586 운동권 정치 세력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조국 사태에서 적나라하게 민낯을 보지 않았나. 이런 사람들을 퇴출시키는 선거이기 때문에 큰 대의에 따라서 정근 후보도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주셨음 좋겠다.
프레시안 : 재임 당시 엘시티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문제로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면돌파 할 생각인가?
서병수 : 저는 시정을 운영하면서 어떤 비리에 관계되는 일들을 했다거나 이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정치적으로 공격을 많이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엘시티 사건이다. 제 주위 사람들의 은행계좌 추적까지 전부 다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에 서서 부산진구갑에 전략 공천을 받아 다시 국회의원을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증명되지 않는가. 그 모든 것이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엘시티가 건설되는 과정에서 행정적으로도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시기에 제가 시장직에 있지 않았다. 제가 시장하면서 어떤 행정적인 절차가 결정된 것도 없고 다만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이 그 지역구 해운대구가 한때 제가 국회의원 하던 지역구였기 때문에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 때문에 공격을 받은 것 같다. 이것은 단순한 악의적인 정치적인 공격일 뿐이다. 또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돌아가셨을 때 로비 리스트에 거론하는 이름 중에 저도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 제 이름이 있는 게 아니고 부산시장이라 기록되어 있었는데 요새는 서병수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도 들리더라. 전혀 맞지 않은 이야기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서는 애착이 많아서 제가 문제제기를 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고 부산의 예산과 부산 시민들의 선금과 이런 것들로 인해서 커지고 있는데 물론 커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조직위원장이나 집행위원장이나 영화인들이 많이 노력하고 그 공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면 이렇게 키워온 20년 동안 부산의 영화인, 제작자들을 몇 명이나 배출시켜야 되고 그 영화를 통해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해서 영화와 관련된 사업체들이 들어서야 한다. 영화제를 하는 목적이 영화제 자체가 세계적으로 호응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좋은 영화인들 배출하고 영화 산업이 발전하는 게 중요한 것 아닌가.
20년 동안 하면서 돈은 엄청나게 썼는데 아무것도 제대로 된 게 없지 않느냐는 그런 문제제기를 했고 그런 과정에서 충돌 하게됐다. 그러다 보니까 영화 다이빙벨에 관해서 한마디 했다. 그때는 사실 찬반양론이 있었다. 다이빙벨 상영에 대해 피해자들 가족들도 와서 이것을 상영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이었다. 실제로 그런 과정에서 오해가 있어 갈등 구조로 가고 그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도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좀 더 유연하게 대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프레시안 : 시장으로서도 부산진구를 들여다봤을 텐데 후보로 뛰면서 확인한 지역의 현안과 추진하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서병수 : 부산진구에 연고가 없다고 하는데 부산시장을 해봤기 때문에 18개 선거구에 모든 연고가 있다 생각한다. 저는 일하는 사람이다. 어떤 프로젝트가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계획을 세우는 데 관여하고 집행을 하는 사람이다. 부산진구 지역에 들어오고 보니깐 제가 시장때 했던 일들이 큰 성과가 있더라.
먼저 진양사거리부터 사상을 거쳐서 낙동강까지의 동서고가도로를 완전히 철거하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대심도로와 관계가 있다. 도심 자체에 들어올 필요가 없고 이를 관통하는 차들을 우회시킴으로 인해서 교통 소통을 넓힐 수 있었다. 또 하나 나성린 의원이 제안한 것인데 시민공원 안에 국제아트센터인 음악 전문홀을 유치했다. 예산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것을 유치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부산이 제일 약한 부분이 문화, 예술 분야다. 전문적으로 음악이나 오페라를 공연한다던가 문화 전시시설 같은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유명한 세계적인 오페라단이나 발래단은 대구까지 가고 부산은 안 온다. 처음 운영할 때는 여러 가지 허점이 있을 것이고 비효율성도 나타나리라고 본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효율성 있게 고치는 것 또한 공무원들이 해야 되는 일이 아니겠나. 들어섰을 때 장점이 더 많을 것으로 본다.
또한 부산, 울산, 경남의 중심 도시가 부산이 되어야 한다고 늘 외치고 계획을 진행시켜왔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가 그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지식서비스 산업의 한 축인 의료관광, K-뷰티 산업을 지정해 강화시켰다. 창업을 위한 여러 가지 시설들도 갖췄다. 부산진구갑에 K-슈즈센터라고 있는데 과거 당감동 지역이 신발산업에 메카였다. 그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보자고 하는 것들도 제법 했다.
초연근린공원도 예산 투입해서 만들었다. 개관식 할 때 저와 나성린 의원이 참석을 했다. 그때 당시 김영춘 의원은 참석도 안 했다. 지역을 다니다 보면 김영춘 의원은 4년 동안 한 일이 없다는 이런 비판들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런 인연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부산진구갑하고 인연이 없다, 한 일이 없다, 이런 비판을 받지는 않으리라 본다. 다만 이제 부산의 중심은 부산진구갑 중에 당감 지역이다 이런 생각으로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 가야 차량정비창이 있다. 약 27만 평 정도 되는데 이것에 대한 시설 재배치 문제도 있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주장들이 여러 가지 있다. 제가 당선이 된다면 저는 거기에 글로벌기업도시를 조성하겠다. 대기업 유치하고 아이시티 사업이라던가 특히 게임산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업들을 유치하겠다. 게임 산업으로 유명한 도시 수도권에는 판교가 있다면 부산에는 당감 지역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당감 글로벌 도시가 있다라는 맥락에서 하고 싶은데 부산진구를 가로막는 철도시설을 재배치해서 당감과 개금을 연결하고 경제활동과 주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당감 글로벌 기업도시를 건설하겠다.
프레시안 : 끝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병수 : 부산진구 주민, 특히 부산진구갑 주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서 대단히 영광이다. 밖에 나가서 주민들 만나면 코로나19 때문에 손도 제대로 못 잡고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얼굴에는 그늘이 져 있고 이 암울하고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넘겨아 될 것인지 걱정이 굉장히 크다. 그런 상황이지만 잘 왔다, 환영한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또 한 번 국회의원 되면 5선이니깐 지역을 위해 큰 일을 해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해주신다.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데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부산진구갑을 발전 시켜 시민들의 생활이 윤택할 수 있도록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건설하는데 제 한 몸 받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다면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민국, 성공하는 대한민국,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취재 : 김진흥, 박호경, 홍민지,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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