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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길 위의 인문학’ 장애 인식 개선 주제로 시민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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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길 위의 인문학’ 장애 인식 개선 주제로 시민 찾아가

6월 30일 고정욱 작가 초청 북콘서트…7월 7일 장애체험교육 열려

▲희망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홍보문
광양시 희망도서관은 ‘차별 없는 세상, 함께 하는 우리’를 주제로 오는 6월 30일부터 3개월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희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마련됐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우선 1차 프로그램으로 ‘같은 마음 같은 생각, 우리는 같아요’를 주제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북콘서트와 장애체험 교육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먼저, 오는 6월 30일 오후 3시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로 잘 알려진 고정욱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고정욱 작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장애를 극복하고, 작가로 성공하기까지 다양한 인생경험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7월 7일(토) 오전 10시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시각과 지체 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희망도서관은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참여할 어린이와 가족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대상은 북콘서트는 초등생을 포함한 50가족, 장애체험 교육은 초등생 3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북콘서트와 장애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배려심을 심어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와 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희망도서관은 이번 장애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와 세계시민교육, 인간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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