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4월 27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어르신 건강체조 어울마당’ 경연대회에서 실력을 뽐냈다고 밝혔다.
광양시 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100세 시대, 스포츠가 곧 복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마·광양노인복지관 등 5개 유관기관·단체에서 20개팀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옥룡, 옥곡, 진월, 진상, 다압 등 5개 면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장수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 139명도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그동안 시 보건소에서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고,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을 위해 면지역 공중목욕장 중심으로 운동지도, 영양관리, 보건교육 등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교통접근도가 낮은 읍·면지역 69개 마을 대상으로 노인장수체조교실을 주 1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입어 농번기에 휴강 없이 체조교실을 연중으로 운영하기 위한 주민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현숙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대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생활실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9월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건강백세 장수체조 경연대회’를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