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도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중 1명과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녹색당 신지예,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의 대결, 즉 5자 가상 대결을 전제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인인만큼,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름을 세 차례 바꿔 3번의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등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2위인 안철수 후보를 20~30%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정했을 때, 박원순 50.3%로, 안철수 20.4%, 김문수 16.6%였다.
박영선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정했을 때, 박영선 41.4%, 안철수 20.0%, 김문수 16.5%였다.
우상호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정했을 때, 우상호 40.5%, 안철수 20.2%, 김문수 15.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6일 이틀간 서울시 거주 19세 이상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5%였다.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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