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내과 김욱준 전공의(35)가 한국연구재단의 ‘2018 미래 의사과학자 진로모색’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6일 순천향대학병원에 따르면 정부가 바이오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의과학 기술 개발을 담당할 임상 의사를 선발해 추진하는 연구역량 강화 과정이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병원들로부터 프로그램 참여 전공의 및 전문의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김 전공의는 재단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최종 23인에 포함됐다.
재단은 선발된 대상자들을 선진국 R&D 동향 및 창업 현장 체험 등 선진국 단기 연수를 통해 미래 의사과학자로 진로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 전공의는 오는 4월 6박8일 동안 미국 보스턴 지역을 방문해 임상 의사들의 R&D 및 다양한 경제적 가치 창출현황 견학을 비롯해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의 학술교류, 바이오기업과 R&D대학 견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김 전공의는 “평소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미국의 앞선 의과학 기술 개발 현장 견학은 향후 의사과학자로서 진로를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이은영 교수(신장내과)는 “최근 우리 병원에서는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소는 앞으로 교수 및 전공의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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