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에서 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술에 취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평창경찰서는 도내 모 국회의원실 비서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40대 후반의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평창군의 바(bar) 형태의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추행 직후 피해 여성 측에 자신을 '국회의원 비서관'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연행된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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