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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혁신플랫폼’ 예비타당성조사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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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혁신플랫폼’ 예비타당성조사 치른다

산업부 사업 입지 선정 공모 통과… 사업계획서 제출


충남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입지 선정 공모를 통과하고 최근 산업부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에 기술성평가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사업 추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은 LCD 시장 주도권을 중국이 장악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OLED로 국내 사업을 재편,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원가와 기술 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산업 경쟁력을 강화, 경쟁국과의 격차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예타를 치르게 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 간 국비 6000여억 원, 지방비 600억 원 등 총 80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R&D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혁신센터는 2300억 원을 투입해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8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기업 특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장비·소재 기업 기술 테마 발굴 등의 사업이 진행 할 계획이다.

또 R&D 분야에서는 애니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지능정보형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산업적으로 ▲생산기술 경쟁국 대비 2년 이상 격차 확보 및 시장 점유율 70% 이상 달성 ▲고해상도 대면적 및 중소형 플랙서블 AMOLED 공정 장비 시장 선도 및 시장 점유율 60% 이상 달성 ▲디스플레이 신응용 분야 신시장 창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적으로는 ▲AMOLED 부품 소재 기술 확보 ▲미래 핵심 원천기술 및 플랙서블 산업 주도권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 326억 달러로, 국내의 49.2%, 세계의 21.5%를 차지한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력과 기술 혁신 선도를 통한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계획대로 예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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