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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내신 상대평가제 폐지해야"

4차산업혁명 협업인재 양성위해 ‘내신 절대평가제 실시’ 주장

황호진 전 OECD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내신 상대평가제도는 폐지하고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OECD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을 지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23일 열린 담쟁이교육포럼 교육정책회의에서 “미래 4차산업혁명시대는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공동성장을 목표로 하는 협업인재가 필요하며, 지금의 경쟁과 서열을 기반으로 하는 내신 상대평가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교육관은 “획일적이고 경쟁과 서열을 조장하는 지금의 상대평가제도가 유지되는 한 4차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협업인재는 요원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또한 “‘비용투자는 곧 학력이 되는 부조리한 현실’이라는 공식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교육개혁이자 혁신이다”고 정리하며 “혁신학교나 과거 진보교육을 자처하며 수업방법만 바꾸면 혁신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호진 전 교육관은 대안으로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변화 자체를 귀찮아하고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0년 뒤에는 AI가 인간 업무효율성을 앞설 것이라는 미래 예측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과연 어떤 세상을 물려줘야 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개혁은 내신 상대평가제를 폐지하고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 김상곤 장관은 올해 8월에 고교내신절대평가제 도입에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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