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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민생탐방,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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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민생탐방,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 듣겠다"

65세이상 도민 대중교통 무료, 고교 무상교육 무상 급식 등 공약 제시

양승조의원이 18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이 충남 15개 시· 군 민생탐방 일정을 알리며 본격 선거행보에 나섰다.

양 의원은 18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2일부터 충남 홍성군을 시작으로 15개 시군의 도민을 찾아가는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충남 도민들의 삶을 체험하고,현장 목소리에서 답을 구하고자 이같은 민생탐방을 마련했다"며 "4선 국회의원과 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의 중책의 경험과 역량을 충남도민 삶 곳곳에 녹여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일 출마선언에서 강조했던 3대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 등이 당당한 충남' 취지에 맞게 각 지역의 장애인, 어르신,다문화가정,저소득층,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만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양 의원은 이날 3대공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세부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현재 노인복지법에 따라 수도권전철 및 도시철도에는 65세 운임을 받고 있지 않지만 지하철과 도시 철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의 무료혜택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이라며 "이는 지역차별이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지방 분권시대를 맞아 충남 도내 65세 모든 도민의 교통비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도내 고교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도 세부공약으로 내세우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4개국 모두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고교진학률이 99.7%에 달하고 입학금 수업료등 가계부담이 연간 약 140만원에 이르는 만큼 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무상교육공약은 소위 '퍼주기식' 정책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선진국으로 향하는 기본자세로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공약은 도민을 직접 만나는 민생탐방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이 우선이 되는 정책, 도민이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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