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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신규입당자 환영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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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신규입당자 환영식 가져

신규입당자 환영 아닌 출마예정자 소개 아니냐는 지적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1일 천안 신부동 당사에서 신규입당자 환영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1일 천안 신부동 당사에서 최근 1년 간 입당자 중 지역별·분야별을 대표한 9명의 신규입당자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완주 도당위원장은 "현재 민주당 당원이 150만명을 넘어섰고, 충남도당도 당원 8만명을 돌파했다"며 "중앙당 뿐 아니라 도당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도당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줄 분들을 모시게 돼 기쁘다" 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박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9명의 신규입당자에 대한 소개와 각각의 개별 인사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부 신규입당자는 출신지역과 약력 등 자신 소개와 함께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 포부도 밝혔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이날 행사가 신규입당자 환영식이 아니라 출마예정자 소개의 '꼼수성' 자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9명 중 일부는 이미 지역 내에서 지방선거 유력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

충남 모 지역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당 한 예비후보자는 "입당은 환영하지만 서로 간 경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행사자리는 자칫 신규당원만 신경 써 주는 모양새로 보여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단순히 신규입당을 환영하는 자리일 뿐"이라며 "기존당원들은 이미 정치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지만 오늘 신규입당자들은 그 분들에 비하면 한참 후발주자이다. 지방선거를 겨냥해 '신경써주는 식'의 자리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입당자는 ▲가세로 전 경찰대 교수 ▲강철민 전 충남도의원 ▲김돈곤 전 충남도청 농정국장 ▲고남종 전 충남도의원 ▲전준호 전 계룡시 부시장 ▲이병환 전 예산경찰서장 ▲김대환 전 부여소방서장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 ▲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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