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해 성주 사드배치가 완료됐다"며 "이 과정에 지역에서는 엄청난 아픔과 갈등이 있었고, 도지사로서 밤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 "사드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지역과 나라를 위하는 사랑하는 마음은 똑 같았다고 본다"며 "이제는 갈등과 반목을 접고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국가안위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성주와 김천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내놔야한다"며 "김천과 성주가 제시한 지역지원 사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드 배치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이 일반 사업과 같이 취급돼선 안된다"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에서는 사드배치 전담 T/F를 구축해 각 지원사업들이 조기에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강력 대응하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경북도는 사드배치 지원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관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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