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는 AI 확산 방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전남과 전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50여일 앞두고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모임, 기념식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어 오는 31일 밤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넘이(제야)행사와 내년 1월1일 새벽 호수공원 및 7개 읍면에서 개최하려 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AI로 인해 2년 연속으로 해맞이 행사를 열지 못해 안타깝지만 AI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연시에도 AI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충남북 전남북은 광역과 기초지자체 모두 행사를 취소했으며 서울, 울산, 경남북, 제주 등은 광역지자체 차원의 행사는 취소했지만 기초지자체들은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는 수성구만 행사를 취소하고 광역시 차원의 행사와 나머지 구별 행사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부산은 예정대로 새해맞이행사를 개최하며, 경기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와 충남 계룡시는 예정대로 행사를 추진하며 공주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천안은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으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내 각 시군은 모두 행사를 취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