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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이정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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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이정현 기소

"해경을 두들겨 패고...그게 맞습니까?"...방송법 위반 혐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국회의원)이 KBS 보도 개입 혐의로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KBS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고발된 이정현 의원을 방송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재직 시절인 2014년 4월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을 자제하고 관련 보도를 빼달라는 외압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의원은 김 전 국장에게 "지금 이 전체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 그 배에 그 배에 있는 그 최고의 전문가도 운전하고 있는 놈들이 그 뛰어내리라고 명령을 해야 뛰어내리고 지들은 뛰어내릴 줄은 몰라서 지들은 빠져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놔두고 그러는데 그걸 해경을 두들겨 패고 그 사람들이 마치 별 문제가 없듯이 해경이 잘 못이나 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몰아가고 이런 식으로 지금 국가가 어렵고 온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그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야지~ 그게 맞습니까?"라고 말하는 등 수차례 보도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타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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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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