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바이러스와 세균 등 생물테러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0일 망마경기장에서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살포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 보건소와 안전총괄과,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육군제7391부대, 여수검역소 등에서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생물테러가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살포됐다는 신고를 받은 후 유관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폴리스라인 설치 등 초동대응을 했다.
이어 현장에 합동조사반, 초동조치반, 상황팀, 현장조치팀, 지원팀, 역학조사팀 등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노출자 제독·병원 후송, 테러물질 검사·수거, 테러범 검거 등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한 테러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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