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지구로 지정

2023년 까지 221억 투입해 산림교육센터 등 관련시설 조성

ⓒ 무주군

전북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한 향로산이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지구로 지정을 받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행복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무주군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21억여 원(국비 50%)을 들여 향로산 267ha 규모에 치유의 숲과 숲길, 목재문화체험장, 유아 숲 체험원, 산림교육센터, 숲속야영장, 산림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향로산에는 현재 2017년 조성된 자연휴양림과 1997년 조성된 산림욕장이 있다. 특히 새롭게 임산부 대상 산모 숲 태교프로그램을 비롯한 유아 숲 체험원,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산림교육 숲 체험 교실과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여가활동 산림레포츠프로그램, 중 · 장년들의 보건휴양, 정서함양, 산림교육 등이 가능한 야외휴양 공간제공은 물론 노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자연휴양림 · 산림욕장, 산림치유 · 산림요양 시설과, 수목장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청 환경산림과 이수혁 산림조성 담당은 “향로산이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휴양과 치유, 교육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국적인 명품 산림복지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